푸조의 신형 508이 공개됐다.

푸조는 21일(현지 시각) 신형 508의 공식 이미지를 온라인을 통해 선보였다. 차세대 푸조 508은 다음달 열리는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신형 508은 작년 2017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선보여진 푸조 인스팅트 콘셉트(Instinct concept)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으며, 더욱 낮아진 루프라인과 슬림한 헤드램프로 날카롭고 공격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신형 508 전장은 기존 대비 80mm 짧아진 4750mm, 전고는 60mm 가량 줄어든 1400mm를 기록하며, 트렁크 용량은 487ℓ로, 2열 시트 폴딩 시 1537ℓ까지 확대돼 여유로운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신형 508은 PSA의 EMP2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기존 대비 무게는 70kg정도 줄었다. 엔진은 177마력과 222마력을 내는 2종의 가솔린 엔진과 3종의 디젤 엔진으로 구성된다. 디젤 엔진의 경우, 최고 출력은 각각 128마력, 158마력, 176마력을 발휘하며, 128마력 디젤 엔진에는 6단 수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고 이 외 전 라인업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다양한 주행 보조 시스템도 대거 적용됐다. 신형 508에 적용된 주행 보조 기술은 스톱&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긴급 제동 시스템,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으로 구성되며, 특히 야간 주행 등을 포함한 전방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보행자 등을 감지해주는 나이트 비전 시스템(Night Vision system)이 세그먼트 최초로 적용된다.

푸조는 SUV 라인업을 적극 강화하는 한편, 신형 508을 통해 중형 세단 시장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푸조 508은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로 포지셔닝하며, 시장에서는 폭스바겐 파사트, 포드 몬데오 등과 경쟁한다.

한편, 신형 508은 다음달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푸조는 또 올해 말 신형 508 라인업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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