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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싼타페는 ‘신개념 SUV’..ADAS·인공지능 첨단 기술 살펴보니
현대차가 ‘인간 중심의 신개념 중형 SUV’라고 자신한 신형 싼타페에는 운전자주행보조시스템(ADAS)를 비롯해 인공지능과 커넥티비티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돼 주목된다.
현대자동차는 21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KINTEX)에서 신형 싼타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신형 싼타페는 제품개발 초기부터 완성까지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완성된 ‘인간 중심의 신개념 중형 SUV’”라며 “사용자를 배려하는 캄테크(Calm-Tech)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철저히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 관점에서 개발됐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대차 신형 싼타페에는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돼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킨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 다양한 안전 기술
신형 싼타페에는 사고를 능동적으로 예방해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및 전방 충돌 경고(FCW)를 비롯,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및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 주행안전 기술(ADAS)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 이는 국산차 최초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여기에 안전 하차 보조(SEA)와 후석 승객 알림(ROA)이 세계 최초로 적용돼 눈길을 끈다. 안전 하차 보조 시스템은 승객이 하차 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사고를 예방하며, 후석 승객 알림 기능은 뒷좌석 동승자의 차량 내 방치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신형 싼타페에는 현대차 최초로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이 적용, 전면 주차 차량의 후진 출차 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을 방지한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Stop&Go 포함)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등이 포함된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를 신형 싼타페 전 트림에서 운영한다.
■ 움직이는 스마트폰..첨단 IT 편의사양
신형 싼타페는 인공지능(AI)과 커넥티비티 기술을 중심으로 한 최첨단 IT 편의사양을 다양하게 탑재했다.
신형 싼타페는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해 다양한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루링크가 적용됐으며, 현대차는 원격제어, 안전보안, 차량관리, 실시간 길안내 등 무상 서비스의 이용 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다.
여기에 운전자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인공지능 음원 서버를 통해 재생 중인 음악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해주는 ‘사운드 하운드’ 기능과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도 적용된다.
또 신형 싼타페에는 급한 메모가 필요할 경우 음성으로 말하면 이를 녹음해주는 ‘음성 메모’ 기능, 문자가 오면 내비게이션 화면에 수신 알림을 해주고 이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SMS 읽어주기’ 기능,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및 미러링크 등이 적용된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는 차량 전·후·측면의 360도 영상을 보여줘 운전자가 쉽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또 자동 세차장의 레일 진입을 도와주는 ‘세차장 진입 지원 가이드라인’, 트렁크에 짐을 싣거나 내릴 경우를 대비해 테일게이트가 열리거나 닫힐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알려주는 ‘테일게이트 가이드라인’, 차량 후면 트레일러 체결을 위해 후면 바닥 영상과 가이드라인을 표시해주는 ‘트레일러 체결 가이드라인’ 등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국산 SUV 최초의 윈드실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 ▲운전석 암레스트에 위치한 버튼으로 간단히 조작 가능한 ‘전자식 차일드 락’ ▲배터리 과다방전을 감지해 시동시 경고해주는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크렐(KRELL) 사운드 시스템’ ▲테일게이트의 오픈 속도를 선택 가능하도록 한 ‘테일게이트 개폐 속도 조절 기능’ 등도 선보여진다.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은 “신형 싼타페는 고객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혁신적인 스케일의 변화를 통해서 차원이 다른 SUV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신형 싼타페가 탈수록 만족과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중형 SUV 차급의 걸작품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 싼타페는 디젤 2.0, 디젤 2.2, 가솔린 2.0 터보 등 세 가지 모델로 운영된다.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디젤 2.0 모델이 2895만~3635만원, 디젤 2.2모델은 3410만~3680만원,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2815만~311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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