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조선
이광국 현대차 부사장, “싼타페는 국내 SUV 시장 재편할 기대작”
“신형 싼타페는 경쟁 모델을 압도하고 국내 SUV 시장을 재편할 것입니다.”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이광국 부사장은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신형 싼타페 출시 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싼타페는 사전계약 첫 날에만 8912대가 계약돼 돌풍을 일으켰다”며 “2주간 실시한 사전계약에서는 1만4000대 이상의 계약 실적을 기록하며 SUV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러한 흥행을 바탕으로 연간 판매목표를 9만대 이상으로 설정했다는 입장이다. 이는 월 평균 9000대 수준의 판매 목표로, 현대차 그랜저의 월 평균 판매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신형 싼타페는 전장 4770mm, 전폭 1890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2765mm를 기록, 기존 대비 커진 차체 사이즈를 통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실내 공간이 확대됐다.
이 부사장은 “사전계약 집계 결과 3040층이 사전계약 비중의 50% 이상을 차지했다”며 “이는 큰 차체를 선호하는 연령층이 싼타페에 집중됐다는 근거”라고 말했다.
싼타페는 8단 자동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고,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상시 4륜구동 시스템(AWD) HTRAC을 현대차 최초로 탑재하는 등 주행 성능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경고, 차선이탈보조, 하이빔 보조, 운전자부주의경고 등 능동형 안전 사양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으며, 고속도로주행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현대 스마트센스’는 전 트림에서 옵션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주력 트림인 2.0 디젤 모델이 평균 100만원 인상됐다. 반면 2.2 디젤은 이전 대비 75만원 인하됐으며, 2.0 가솔린 터보 또한 40만원 인하됐다.
이 부사장은 “주력 모델이 100만원 가량 인상됐지만 새로운 사양들이 적용되고 전 트림에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하는 등 상품성이 높아졌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해 인상 폭을 최소한으로 억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형 싼타페 판매 가격은 2,0 디젤이 2895만~3635만원으로 책정됐으며, 2.2 디젤은 3410만~3680만원,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2815만~3115만원으로 책정됐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관련기사]
현대차, 신형 싼타페 출시..가격은 2815만~3680만원
송도서 포착된 정체불명의 스타렉스..사륜구동 적용하나
현대차, WRC 시즌 첫 더블 포디움 달성..‘순항’
[TV 데일리카] 스스로 알아서 달리는 자율주행차...넥쏘 타보니...
[구상 칼럼] 아프리카의 자동차 메이커 ‘모비우스’..디자인 특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