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의 스타렉스 시험주행차량이 송도에서 포착됐다.

19일 데일리카는 현대차 스타렉스로 추정되는 시험주행차량이 인천 송도 일대에서 주행테스트를 실시하는 장면을 입수했다.

차량의 외관은 위장 테이프에 가려진 모습이지만, 가로 배치형 헤드램프와 새롭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은 이 차량이 현대차 스타렉스라는 점에 설득력을 더한다.

사진을 직접 촬영한 김재진(28. 직장인) 씨는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스타렉스 보다는 지상고가 높게 세팅된 모습이 확연히 드러났다”며 “스타렉스의 사륜구동 모델로 추측된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대차가 작년 국내 시장에 선보인 스타렉스는 유로6C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는 새 디젤엔진, 브라운 가죽시트, 돌출형 디스플레이, 신규 디자인 스티어링 휠 등 성능을 개선하고 고급감을 강조한 것이 주된 특징이다.

사륜구동 모델은 일반 모델 대비 연료 소모가 많은 특성 탓에 배기가스 배출량이 기존 모델 대비 높은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해당 차량은 강화된 유로6C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기 위한 주행테스트 목적을 지닌 스타렉스 사륜구동 모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행 시험은 신차 출시 외 다양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도 “해당 차량에 대해 확인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 12월 국내 판매가 본격화된 신형 스타렉스는 지난 달 총 3903대가 판매되며 안정적인 판매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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