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가 다음달 차세대 508을 공개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12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푸조 브랜드의 한 관계자는 최근 “신형 508 세단은 오는 3월 열리는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데뷔할 예정”이라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모델과는 다른 디자인 방향성이 적용돼 새로운 스타일로 선보여질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508은 작년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푸조 인스팅트 콘셉트(Instinct concept)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며, 날렵한 루프라인 등으로 쿠페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할 전망이다.

쟝-필립 임파라토(Jean-Philippe Imparato) 푸조 CEO는 작년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푸조는 인스팅트 콘셉트를 통해 브랜드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차세대 508에 적용될 디자인을 지켜봐 달라”고 전한 바 있다.

내부는 3008과 5008을 통해 선보여진 아이-콕핏(i-Cockpit) 인테리어가 적용될 전망이다. 또 신형 508에 탑재될 첨단 기술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진 않았으나, 지난 2015년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 PSA그룹 CEO는 “신차는 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차세대 508 세단은 푸조 5008과 3008 등에 적용된 PSA의 최신 EMP2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전해졌다.

푸조는 SUV 라인업을 적극 강화하는 한편, 신형 508을 통해 중형 세단 시장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푸조 508 세단은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로 포지셔닝하며, 시장에서는 폭스바겐 파사트, 포드 몬데오 등과 경쟁한다.

한편, 신형 508은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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