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벨로스터 N이 서울 외곽의 한 도로에서 포착됐다.

9일 데일리카는 현대차 벨로스터 N이 서울 서부간선도로 금천교 인근에서 주행 시험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을 입수했다.

시험차량은 엠블럼과 차명을 명시한 레터링 등이 모두 제거됐으며, 차체는 주요 캐릭터라인 등을 가릴 수 있는 위장 테이프에 가려진 모습이다. 그러나 테일램프의 형상으로 볼 때 영락없는 벨로스터의 모습을 갖췄다.

후면부에 위치한 듀얼 머플러의 경우 중앙에 집중된 벨로스터의 노멀 버전과는 달리 범퍼 양 끝에 위치했다는 점도 이 차가 벨로스터 N이라는 점에 설득력을 더한다.

사진을 직접 촬영했다고 밝힌 석현호(29. 직장인) 씨는 “머플러의 형상을 보고 이 차량이 벨로스터 N이라는 걸 단번에 알아챘다”며 “시험주행 차량은 제법 빠르게 주행하는 모습이었는데, 배기음이 제법 인상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벨로스터 N은 작년 유럽시장 i30N 출시에 이은 현대차 고성능 N 라인업의 북미 시장 최초 모델로, 일상 생활에서도 높은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탑승자의 몸을 잘 지탱해 주도록 시트 볼스터가 강조된 N 전용 스포츠 시트, N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N 버튼이 달린 N 전용 스티어링 휠, N 로고가 새겨져 있는 기어 노브와 계기판 등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고성능 N 전용 사양들이 적용된다.

벨로스터 N은 고성능 2.0 터보 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6.0kgf.m을 발휘하며, N 모드, N 커스텀 모드 등 고성능 N 모델 전용의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N 커스텀 모드의 경우 운전자가 직접 돌출형 모니터를 통해 엔진 응답성부터 승차감, 배기 사운드 등 각종 세팅을 세부적으로 조정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신형 벨로스터는 이달 안에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되며, 벨로스터 N은 오는 하반기 중 국내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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