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이 오는 9일 열린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으로 의미가 깊다.

특히, 대회가 임박하면서 일 평균 입장권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올림픽의 경우 목표치인 107만매 중 79.9만매(74.8%)를, 패럴림픽은 22만매 중 18.3만매(83.2%)를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올림픽 직접 보러 가기 전 알아두면 좋은 필수 정보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크게 평창과 강릉 등 두 지역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평창군 대관령면을 중심으로 ‘평창 마운틴 클러스터’에서는 올림픽 개회식, 폐회식, 스키, 스노보드, 스키점프 등 설상(snow) 종목이 진행된다. 강릉시를 중심으로 ‘강릉 코스탈 클러스터’ 지역에서는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등 빙상(ice) 종목이 열린다. 또 정선에서는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다.

■ ‘Go 평창’ 어플 이용하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보러 간다면 대회 교통 전용 앱‘Go 평창’을 통해 간편하게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대중 교통, 카셰어링 서비스, 승용차 등 다양한 교통 수단에 맞춰 정보가 제공된다. 여기에 환승 해야하는 셔틀버스 안내가 포함돼 있어 이동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개최지 내에서 관중 셔틀 시스템(Transport Spectators, TS)를 제공하는데, 입장권 소지와 상관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행 기간은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로, 시간은 매일 첫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마지막 경기 종료 후 2시간까지다.

또 KTX 강릉역에는 올림픽 기간 동안 그린카, 쏘카 등 카셰어링 이용이 가능하다.

■ 올림픽 차로 운영

올림픽 기간 중에는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올림픽 차로가 운영, 일반차량은 경기장 진입 및 주차와 같은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일반 차량 통제는 7일부터 진행되며, VIP 이동 및 행사에 따라 일시적으로 통행이 금지될 수도 있다.

특히, 자동차를 통해 자유롭게 이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올림픽통행증(비표)이 필요한데, 일반 관중에게 발급되지 않기 때문에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반드시 환승 센터에 주차한 후 셔틀버스를 통해 이동 해야 한다. 이는 경기장 주변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장 근처에는 셔틀버스와 허가받은 차량만이 진입할 수 있다.

평창의 경우, 카셰어링 업체인 그린카가 운영하는 평창 알펜시아 그린존 차량에 올림픽 기간 동안 통행이 가능한 비표를 부착 운행하게 돼 이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그린카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와 전기차 카셰어링 업무협약을 통해 작년 7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그린존을 신설한 바 있다.

평창 알펜시아 그린존에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4대, 아반떼 AD 1대 등 5대의 카셰어링 차량이 제공되며, 제한지역 없이 운행이 가능하다.

그린카 관계자는 “그린카는 작년 10월 업계 최초로 서울-평창 구간에 전기차 셔틀편도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즐거움과 편의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올림픽 기간 고속도로 이용료 면제..차량 2부제 시행도 주목

올림픽 기간 동안 고속도로 이용료가 면제되지만 개최 지역인 강릉과 평창, 정선에서는 차량 2부제가 시행돼 주의할 필요가 있다.

먼저 강릉시는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강릉시 동 지역을 운행하는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 및 승합차를 대상으로 차량 2부제를 의무 시행한다. 시행 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7시 30분이며, 운행방법은 홀수 차량의 경우 홀수 날, 짝수 차량은 짝수 날이다.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강릉시는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림픽 기간 강릉시 시내버스 전 노선을 무료로 운행하며, 기간은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다.

특히, 이번 올림픽은 설 연휴가 겹쳐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승용차를 이용해 설 연휴 기간 동안 고향인 강릉을 방문하게 될 경우, 대중 교통편 이용을 적극 권장하며, 불가피하게 차량을 운행해야 한다면 선 운행 후 소명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강릉 내 올림픽 경기장 방문 고객은 톨게이트를 지난 후 통제소 유도에 따라 마련된 환승 센터에서 셔틀 버스를 통해 경기장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평창군과 정선군은 자율적 차량 2부제를 실시, 별도 부과되는 과태료는 없다. 기간은 10일부터 25일까지다.

올림픽 기간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된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인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패럴림픽 개최 기간인 오는 3월 9일부터 18일까지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다만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사이인 오는 26일부터 3월 8일까지는 통행료가 정상 부과된다.

면제 대상은 평창, 강릉 등 개최 지역 인근에 위치한 8개 요금소를 들어오거나 나가는 차량으로, 면온, 평창, 속사, 진부, 대관령, 강릉, 북강릉, 남강릉이 해당한다.

한편, 설 명절기간인 오는 15일부터 17일 중에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통행료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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