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편의점에서도 간편하게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카셰어링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접근 편의성도 크게 높아지고 있어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풀이된다.

7일 그린카에 따르면, 그린카는 최근 편의점 프랜차이즈 대표 브랜드인 CU(씨유)의 운영사인 BGF리테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린카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국 1만2000여개의 CU 인프라를 활용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BGF리테일과 함께 다양한 공동 프로모션 및 신규 서비스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린카 관계자는 “그린카는 기존 공영주차장 위주로 제공되던 카셰어링 서비스를 아파트, 대학 캠퍼스 등 생활 밀착 지역으로 확대해 서비스 접근성을 끌어올리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업무협약으로 그린카는 대형마트, 백화점에 이어 소형 유통점포인 편의점까지 서비스망을 확대해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린카는 오는 8일부터 CU 점포 20여 곳에 ‘CU 그린존(차고지)’을 설치하고 30여대의 차량을 카셰어링 서비스로 제공한다. CU 그린존은 우선적으로는 제주와 경기권 등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향후 고객 수요에 따라 전국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김좌일 그린카 대표는 “이번 CU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더 가까운 생활반경 안에서 고객들이 편리하게 그린카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생활 밀착형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발굴하여 카셰어링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 서유승 상무는 “CU는 국내 최대의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O2O서비스의 접점 역할을 수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그린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CU 그린존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하여 고객의 편리한 생활을 돕는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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