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싼타페에 적용된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HTRAC은 현대차 브랜드로선 최초로 적용된 네이밍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6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신형 싼타페의 사륜구동 모델은 ‘HTRAC'으로 명명됐다. 이는 현대차 라인업 내에선 최초로 적용된 HTRAC 모델이다.

그간 HTRAC은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라인업 내에서만 운영된 바 있다. 그러나 제네시스는 후륜구동 기반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싼타페는 전륜구동 기반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췄다는 것에선 차이점을 지닌다. 같은 이름을 쓰지만, 구성은 다른 것이다.

HTRAC은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운전자의 선택할 수 있는 주행 모드에 따라 구동력을 배분하며, 이외에도 변속 패턴에 의거해 능동적인 구동력을 제어를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싼타페의 사륜구동 시스템에 HTRAC을 적용한 건 일종의 ‘브랜드화’ 성격을 지닌다는 입장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 사륜구동 시스템을 HTRAC으로 명명한 이유는 현대차의 사륜구동 라인업에 새로운 이름을 적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란 점에선 제네시스 HTRAC과는 공통점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가 HTRAC을 사륜구동 브랜드로 사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SUV 라인업을 중심으로 HTRAC 사용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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