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전기차⋅하이브리드에 8조원 투자..전동화 전략에 ‘올인’

포르쉐가 전동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6일 포르쉐에 따르면, 포르쉐는 오는 2022년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등을 포함한 E-모빌리티 개발을 위해 60억 유로(한화 약 8조 1349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E-모빌리티에 대한 투자 비용을 두 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며 “이는 내연기관 모데릐 발전과 함께 스포츠카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고 강조했다.

포르쉐의 이번 투자 계획은 첨단 부품 개발 및 설비 구축 비용 30억 유로(한화 약 4조원)를 포함한다. 이 중 약 5억 유로는 포르쉐가 출시할 미션E 등을 비롯한 다양한 파생 모델 개발에 사용되며, 10억 유로는 현행 모델들의 전동화에 투자될 예정이다.

포르쉐는 이 밖에도 기존의 엔진 제조 공장은 전기 구동 장치 제작을 위해 확장한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판금 시설 및 개발 센터 투자 계획도 추가적으로 마련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포르쉐 측의 설명이다. 포르쉐에 따르면 미션 E 개발 프로젝트 만으로 이미 약 12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한편, 포르쉐가 판매하고 있는 신형 파나메라 하이브리드는 유럽 내 판매된 파나메라의 60% 판매 비중을 보였으며, 북유럽 지역에서는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90%에 육박했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관련기사]
창립 70주년 맞은 포르쉐, “포르쉐는 포르쉐로 남을 것”..그 의미는?
포르쉐, 사상 최대 글로벌 판매 경신..베스트 셀링 모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