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10명 중 7명은 올해 차를 바꿀 계획인 것으로 조사돼 주목된다.

5일 SK엔카닷컴이 지난 1월 성인남녀 20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자동차 교체 계획’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75.9%가 올해 차를 바꾸겠다고 답했고 1~2년 내엔 14.3%가 차를 교체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사실상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올해 혹은 내년 중 차량을 교체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차량 사용 기간이 3년이 넘은 상황에서의 교체 가능성은 가장 높았다. 올해 차량을 교체하겠다는 응답자의 보유차량 연식은 2012년식 이전이 80.9%, 2013년식은 82.6%, 2014년식이 82.3% 등으로 나타났으며, 3년 미만 차량은 2015년식 72.3%, 2016년식 69.4%, 2017년식 이후 57.3%였다.

바꾸고 싶은 브랜드로는 현대자동차 25.4%, 기아자동차 23.6%로 현대기아차가 49%를 차지했으며, BMW가 7.4%, 쌍용자동차 5.4%, 메르세데스-벤츠 4.2%, 쉐보레 3.8%, 르노삼성 3.1%, 아우디 1.9%, 폭스바겐 1.9% 순을 나타냈다.

브랜드 충성도는 벤츠가 가장 높았다. 벤츠 소유주 중 절반은 다음 차량도 벤츠를 선택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BMW는 12.5%, 현대차는 8.3%로 조사됐다.

차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로는 내구성 및 안전성이 30.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가격이 27.3%, 디자인이 15%, 주행성능이 13.7%, 브랜드 6.3% 순으로, 국내 소비자들은 내구성과 안정성, 가격이 구매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혔다.

한편, 박홍규 SK엔카닷컴 본부장은 “올해 자동차 교체 수요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중고차 시장 또한 수요와 공급이 많아져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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