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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SUV 전기차 ‘e-트론’ 사전 계약 실시..한국이 빠진 이유는?
아우디가 SUV 전기차 e-트론의 사전 계약 진행 지역을 확대하며 본격적인 출시를 예고했다.
31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아우디는 기존 노르웨이에서만 진행됐던 SUV 전기차 e-트론(e-tron)의 사전 계약을 3개 지역에 추가로 오픈, 현재 스위스,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 4개 지역에서 예약을 진행 중이다.
아우디 대변인은 “유럽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알려진 노르웨이에서는 아우디 e-트론 사전 계약 대수가 이미 5000대를 돌파했다”며 “독일과 중국에 위치한 아우디 판매 네트워크는 각각 e-트론 사전 계약 진행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우디 e-트론 SUV는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NEDC 기준 500km를 기록하며, 최고 출력은 496마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6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10km/h에 달한다.
아우디는 오는 2020년까지 3개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며, e-트론 SUV는 이 중 첫 번째 모델로 선보여진다. 내년에는 e-트론 스포트백 론칭이 예정돼 있으며, 2020년에는 콤팩트 전기차가 출시된다.
이와 함께, 아우디는 2025년까지는 총 20종의 친환경차를 계획하고 있다. 이 중에는 순수 전기차 10개 모델이 포함되며, 2021년부터 프리미엄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전기차를 라인업에 추가할 계획이다. 아우디는 해당 플랫폼을 포르쉐와 공동 개발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아우디가 올해 국내에서 판매할 라인업이 현재까지 정해지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e-트론의 국내 사전 계약 일정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 e-트론 SUV 전기차는 오는 8월 공개될 예정이며, 경쟁모델로는 테슬라 모델 X와 재규어 I-Pace가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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