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29일(현지시각)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전기차 생산 공급 계획을 발표해 주목된다.

마르쿠스 쉐퍼(Markus Schäfer) 메르세데스-벤츠 생산 공급부문 이사는 벤츠의 미래 전기차 생산 계획에 대해 “메르세데스의 전기차는 세 개의 대륙에 있는 여섯 개 공장에서 생산될 것이며, 여기에는 스마트 포투부터 커다란 SUV까지 모든 세그먼트 모델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전기차 배터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면서 “메르세데스-벤츠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탁월한 위치 선정으로 최적의 배터리 생산 공급을 보장하고, 단기간에 높은 수요가 발생하더라도 이를 훌륭히 소화할 수 있는 수출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역설했다.

다임러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메르세데스가 2022년까지 모든 라인업에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공급할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소형부터 대형 SUV까지 전기차의 종류와 수는 10개 모델과 50대 이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터리 공급에 관해서는 마르쿠스 쉐퍼 이사가 거론한 ‘여섯 개의 공장들’ 중 다섯 개의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전문 브랜드 EQ의 첫 번째 양산형 전기차인 ‘EQC' SUV를 2019년 출시할 예정이다. EQC는 2016년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됐던 제네레이션 EQ를 기반으로 하며, 콘셉트의 디자인을 비슷하게 유지한 쿠페형 SUV로 탄생할 전망이다.

차량의 제원에 관해선 아직 밝혀진 것이 없지만, EQC의 전신인 제네레이션 EQ는 최대 408마력 출력에 71.4kg.m의 최대토크, 그리고 0-100km/h까지 5초 미만의 빠른 가속력을 지니고 있으며, 70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시 최대 5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 EQC는 2019년부터 독일 브레멘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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