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전기차 다니고의 인기가 당초 예상을 뛰어넘고 있어 주목된다.

18일 다니고를 판매하고 있는 모바일커머스 티몬 관계자는 “다니고는 지난 10일부터 예약 판매를 진행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340대가 예약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먼저 100대 규모를 우선 도입해 계약을 진행했는데 33시간 만에 완판돼 200대를 더 투입했다”며 “2차 물량 200대도 하루 만에 모두 예약이 완료돼 3차 물량으로 300대를 추가하고 판매를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다니고는 100대 규모로 예약 판매가 운영될 예정이었는데, 높은 수요가 확인되면서 일주일 만에 총 도입 물량이 600대 규모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다니고는 전기차 전문 제조 업체인 대창모터스가 제작한 전기차 모델로, 르노 트위지와 동일한 2인승 초소형 전기차다. 전장 2320mm, 전폭 1200mm, 중량은 배터리(LG 화학 Li-Ion, 7.25kwh)를 포함한 430kg이며, 최고 속도는 80km/h,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100km를 기록한다. 특히, 220V 가정용 콘센트 또는 완속 충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초소형 전기차 최초로 후방 카메라를 장착했고 옵션으로 차량 루프랙을 설치할 수 있다. 또 에어컨, 히터, 오디오, 헤드라이트 등이 기본 적용됐으며, 사용 환경과 용도에 따라 루프캐리어도 선택이 가능하다.

다니고 판매 가격은 1490만원에 책정됐으며, 티몬은 지난 16일 환경부 전기차보조금 발표 기준을 바탕으로 올해 정부 보조금 450만원, 지자체 보조금 246만~500만원(인천 200만원, 부산 206만원)을 지원 받을 경우, 최종 구매 금액은 540만~794만원(인천 840만원, 부산 834만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티몬 관계자는 “다니고는 운전을 즐기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세컨드카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또 장보기나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려는 목적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많고 배달용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창모터스 다니고는 1차 및 2차 예약 판매 물량은 오는 3월부터, 3차 물량은 4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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