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신형 K3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비교(?)하는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기아자동차 북미법인에 따르면, 기아차북미법인은 지난 15일 신형 K3(현지명 포르테)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트랙에서 비교하는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영상은 “기아차 K3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사이에서 치열해지고 있는 경쟁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이들을 레이스 트랙에서 비교해보고자 한다”며 “단, 정지 상태에서”라는 설명으로 시작한다.

가장 먼저 비교할 부분은 문이다. 아벤타도르는 문이 위로 열리는 반면, 기아차 K3는 밖으로 열린다. 영상은 “진짜 도어처럼”이라고 강조하면서 “아벤타도르보다도 도어가 2배 많다”고 전한다.

이어 트렁크 비교가 이어진다. 신형 K3는 약 427.5ℓ를 기록하지만 아벤타도르는 작은 가죽가방 하나가 들어갈만한 150ℓ의 크기를 보인다는 설명이다.

신형 K3는 8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했지만 아벤타도르는 터치스크린이 없고, K3는 10-Way 운전석 전동시트를 제공하는 반면, 아벤타도르의 운전자는 내릴 때 힘겨워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이 외에도 K3는 무선 충전 기능을 선택할 수 있지만 아벤타도르에는 이 기능이 지원되지 않으며, K3는 5명이 편안하게 탑승이 가능하다고 영상은 강조한다.

또한 영상은 “아벤타도르는 700마력 엔진으로 K3보다 조금 더 빨리 가긴 한다”면서도 “K3와 아벤타도르의 가격 차이는 약 40만달러(한화 약 4억2780만원) 수준으로, 신형 K3를 산 후 이탈리아에 작은 별장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고 전하며 마무리된다.

업계 관계자는 “신형 K3의 장점을 가볍고 유쾌하게 설명하는 영상”이라고 평가했다. 유튜브에 게재된 댓글에서는 “기아차 특유의 유머감각이 전해진다”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도 보여졌으며, 반면 “아벤타도르를 살 수 있을 정도면 40만달러 빌라도 충분히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반응도 전해졌다.

한편, 기아차 신형 K3는 올해 1분기 안에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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