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GAC모터스가 내년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17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GAC, Guangzhou Automobile Group)은 2018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GAC모터스는 내년 미국에서 신차를 론칭하고 본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AC모터스는 2018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2도어 SUV 전기차 콘셉트인 ‘엔버지(Enverge)’와 이달 안에 중국에서 판매될 중형 세단 ‘GA4’를 공개했다. GAC모터스는 내년 미국 시장에서 엔버지 콘셉트의 양산형 버전과 GA4를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GAC모터스가 공개한 SUV 전기차 엔버지 콘셉트는 71kWh급 배터리가 적용돼 1회 완충 시 주행거리 595km를 기록하며, 무선 충전을 통해 10분 안에 최대 386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엔버지 콘셉트는 사륜구동 방식이 채택됐고 최고 출력은 240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4.5초가 소요된다.

펑싱야 GAC그룹 회장은 “엔버지 콘셉트는 콤팩트 크로스오버 전기차 모델로, GAC모터스가 처음으로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디자인한 SUV”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설립된 GAC모터스는 작년 한 해 동안 중국에서 5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지난 2016년 대비 37%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GAC모터스는 중국 자동차 메이커 중에서는 5번째로 규모가 큰 제조업체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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