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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넥스트 SUV 데뷔 계획..“디자인 때문에 살 수 밖에 없을것”
BMW가 전기동력과 자율주행 기술을 담은 i넥스트(iNEXT) SUV 콘셉트를 선보일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영국의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16일(현지시각) BMW의 i넥스트 출시 일정에 대해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BMW는 새로운 아키텍쳐와 전기동력을 지닌 i넥스트 콘셉트를 올해 말 공개하며, 2021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BMW는 또한 i넥스트의 차량 형태에 관해선 `X5 와 비슷한 크기의 SUV`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산더 코투(Alexander Kotouc) BMW i 제품 담당은 오토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우리는 획기적인 i넥스트를 선보일 것이다. 새로운 i넥스트 콘셉트는 X5 정도 되는 크기와 형태를 지니며, 기존과 완전히 다른 인테리어가 적용되는 5인승 모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i넥스트의 디자인에 대해 "대단히 인상적이고 대담하다. 사람들이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디자인 때문에 구매할 수 있을 정도"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까지 i넥스트 콘셉트의 정확한 모습은 드러난 바가 없지만, 2016 CES에서 공개된 비전 넥스트 100 컨셉과 작년 11월 드러난 X7 i 퍼포먼스에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BMW i넥스트는 디젤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그리고 순수전기차 차량을 동일한 플랫폼에서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아키텍쳐를 사용한다. 플랫폼이 유연한 만큼 차량 배터리 사이즈도 차량별로 다르게 적용이 가능하며, 전기차인 i넥스트의 경우 60kWh 용량부터 이에 두 배에 이르는 120kWh 까지 탑재가 가능하다. 예상 최대주행거리는 약 450km부터 700km 이상이다.
또한 BMW는 i넥스트 콘셉트 플랫폼의 전기모터 제원에 관해서도 공개했다. 4바퀴에 각각 장착될 수 있는 콤펙트 모터는 각각 134마력부터 최대 443마력 출력을 발휘하며, 퍼포먼스 모델에 탑재되면 최대 800마력까지 지원한다.
BMW는 2025년까지 총 12대의 순수전기차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 BMW의 신규 로드맵의 한 축을 담당하는 i넥스트는 비전 다이내믹 콘셉트의 양산형 버전인 i5 세단 출시 이후 시장에 소개될 예정이며, 그 시기는 2021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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