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올해 중 국내 시장에서 선보일 K9의 후속모델이 수도권 외곽 지역에서 주행 테스트를 실시하는 모습이 노출됐다.

15일 데일리카는 기아차 K9 후속 시험주행 차량이 자유로 문산 방면 낙하 IC 인근에서 주행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는 장면을 포착했다.

주행 중 보여지는 외관의 모습은 유추할 수 없지만, 큰 차체 사이즈와 테일램프의 디테일은 이 차가 K9의 후속모델이라는 점을 가늠케 한다.

K9 후속모델은 스팅어에 이은 고급차 라인업의 두 번째 모델로, 별도의 차명과 엠블럼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사업 성과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신차를 투입할 계획”이라며 “K9을 통해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화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K9의 후속모델에 대한 사양 구성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다만 차체 사이즈는 제네시스 EQ900 수준으로 커질 전망이며, 파워트레인은 스팅어에 적용된 바 있는 3.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3.8리터 가솔린 엔진 및 5.0리터 V8 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가 추가되며, 기아차의 승용 라인업으로선 스팅어에 이어 두 번째로 사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될 것이 유력하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중 국내 시장에서 K9, K5, K3 등 K 시리즈에 속한 주력 모델들을 신차로 출시할 계획이며, 니로 EV, 쏘울 EV 등 전기차를 앞세운 친환경차 판매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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