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의 다카르랠리 복귀를 선언한 쌍용차가 순항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15일 남미에서 개최중인 다카르랠리에서 각 구간별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카르 랠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로, 최악의 경기 조건과 경기 일정으로 인해 참가팀 대부분이 부상이나 사고 등으로 중도 기권 또는 탈락해 지옥의 레이스, 죽음의 레이스라 불린다.

티볼리 DKR로 생애 첫 다카르랠리에 입성한 오스카 푸에르테스 선수는 “다카르랠리가 얼마나 힘든지 들어왔지만 직접 겪어보니 이해되고 있다”며 “수 차례 타이어가 빠지고 전면부가 손상되는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무사히 완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페루 리마(Lima)에서 시작된 2018 다카르 랠리는 볼리비아 라파즈(La Paz)를 거쳐 20일 아르헨티나 코르도바(Cordoba)까지 약 9000km를 달리는 대회로, 오토바이, 트럭, 자동차 등 5개 카테고리 총 500여개 팀이 참가했다.

총 14개 구간 중 절반 구간을 지난 다카르 랠리는 출발팀 중 절반이 탈락한 상태로, 91개 팀이 참가한 자동차 카테고리는 현재 44개 팀 만이 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은 “역대 가장 험난한 코스라고 평가되는 다카르랠리에서 쌍용차가 선전하고 있는 중”이라며 “다카르 랠리 도전처럼 세계 유수의 모터스포츠 경기 참가는 물론 모터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통해 SUV 명가 쌍용자동차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에르테스 선수는 현재 다카르 랠리 자동차 부문 최고의 루키(신규출전자) TOP2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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