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가 12일(현지 시각)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데뷔 예정인 'Q 인스피레이션 콘셉트(Q Inspiration Concept)'의 모습을 공개했다.

작년 BMW에서 인피니티로 합류한 카림 하비브(Karim Habib)의 첫번째 작품인 이번 콘셉트는 그의 철학을 반영한 차세대 인피니티의 디자인 언어를 보여준다. 곡선의 감성을 잘 살린 헤드라이트와 보닛 라인은 측면부 캐릭터라인으로 이어지며, 쿠페형 루프라인과 함께 아름다운 후방 헌치를 만들어낸다. 유선형 라인과 공존하는 곡선의 날카로움은 인피니티의 역동성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으며, 커다란 친스포일러와 측면부 벤트는 곡선 디자인과도 잘 어울리며 공기역학적인 요소를 담당한다.

카림 하비브는 Q 인스피레이션 콘셉트가 "다음 단계로의 진화를 위해 전통적인 세단 아키텍쳐를 취했다."고 설명했으며, 알폰소 알바이사(Alfonso Albaisa) 인피니티 글로벌 디자인 총괄 책임은 "콘셉트의 매끄럽고 놀라운 디자인 철학은 혁신적인 동력원과 자율성의 시대 속에 존재하는 인피니티의 예술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인피니티는 새로운 콘셉트가 전기동력을 사용한다는 점 외에는 별다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신형 콘셉트는 차세대 디자인 언어를 담았다는 점에서 미래형 전기차 모델들의 기반이 될 전망이며, 자율주행 기술과 진보된 플랫폼을 탑재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피니티 Q 인스피레이션 콘셉트는 이번주 열리는 2018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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