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모터스가 개발한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가 온라인을 통해 판매된다.

11일 모바일커머스 티몬에 따르면, 티몬은 이달 31일까지 대창모터스의 2인승 전기차 다니고를 100대 한정으로 온라인 판매를 실시한다.

다니고는 2인승 초소형 전기차로 차량 판매 가격은 1490만원 이다. 2017년 기준 정부 보조금(570만원)과 지방자치단체별 추가 지원금(250~500만원)을 받으면 실제 구매가는 500만~600만원 수준이다.

2018년 보조금은 오는 22일쯤 발표될 예정이어서 소비자들의 최종 구매 가격은 변동이 예상된다. 티몬은 구매자들에게 티몬 적립금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구매방법은 최초 10만원을 예약금으로 먼저 결제하고, 추후 지방자치단체별 보조금 산정이 완료된 후 나머지 금액을 결제하면 된다.

차량은 구매한 순서에 따라 3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수 있다. 전기차 보조금 신청 서류는 대창모터스에서 예약자 대상 해피콜 진행 후, 상담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해 지방자치단체에 접수해준다.

지방자치단체별로 보조금 지급 대상 선정 방식이 선착순이나 추첨방식 등으로 상이하기 때문에 보조금 수령을 받지 못할 경우 예약금 전액을 돌려준다.

티몬에서 다니고를 구매한 고객들은 주문지로 탁송 받거나 대창모터스 영업점을 방문해 직접 인도받으면 된다. 대창모터스는 협력사와 서비스 지정점 등을 더해 총 800여 곳의 전국 A/S망을 구축했으며, 1분기내에 서울, 경기, 대구 등 전국 주요도시에 지점 설립을 완료해 판매와 사후 서비스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는 전장 2320mm, 전폭 1200mm로 작지만 넉넉한 공간 확보를 통해 2인승으로 제작됐으며, 차체 중량은 배터리(LG 화학 Li-Ion, 7.25kwh)포함 430kg에 불과하다.

최고 속도는 시속 80km를 발휘하며, 한번 배터리 완충 시 최대 10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220V 가정용 콘센트 또는 완속 충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초소형 전기차 최초로 후방카메라를 장착했으며, 옵션으로 차량 루프랙을 설치할 수 있다. 에어컨과 히터, 오디오, 헤드라이트 등 차량의 필수 요소들을 기본으로 장착해 주행의 안전과 편의를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고객의 사용 환경과 용도에 따라 루프캐리어도 선택이 가능하다.

한편, 한재영 티몬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를 1일 30km씩 1년간 운행할 경우 전기요금으로 약 7만6000원에 불과해 경제적이고 통근과 배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아직 국내에서 온라인 자동차 구매가 생소하지만 다니고의 판매를 기점으로 환경과 시스템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관련기사]
中 니오, 배터리 교체 가능한 SUV 전기차 ES8 공개..643마력 파워
하늘을 나는 플라잉카 시대..과연 가격은 얼마?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