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5가 무려 8시간 동안 374km 거리를 연속으로 드리프트 해 신기록을 세웠다.

10일 BMW 미국법인 유튜브에는 M5가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드리프트를 한 차로 기록됐다는 내용을 담은 3분6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이 차량은 작년 글로벌 시장에서 데뷔한 신형 M5로, 4.4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600마력, 76.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5시리즈의 고성능 모델이다.

BMW는 신기록 수립을 위해 다양한 준비를 마친 모습이 보여진다. 오랜 기간 드리프트를 할 수 있기 위해선 타이어의 마모도가 중요한데, 마찰을 최소화 하기 위해 원형 주행로에 물을 뿌린 모습이다.

평균 0.1~0.9km/l의 연비를 보이는 드리프트 주행 특성상 특수한 급유 시스템도 마련됐다. 전투기에서 볼 수 있었던 특수 급유장비가 그것. 이를 통해 별도의 연료 보충을 위해 정차할 필요 없이 드리프트 주행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M5가 이를 통해 드리프트만으로 주행한 거리는 총 232.5마일(374km), 주행 시간은 8시간에 달했다. 이는 서울에서 울산광역시까지 이르는 거리를 드리프트만으로 주행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보다 앞선 89.55마일(144.1km)의 기록도 M5였다는 점은 눈길을 끈다. 공교롭게도 이는 급유를 위해 뒤따른 구형 M5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는 반응이다. 불과 몇 시간 차이로 드리프트 신기록이 경신된 것이다.

한편, 지난 8일(현지 시각)업로드 된 해당 동영상은 불과 2일 만에 조회수 34만건을 돌파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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