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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5·QM6·스토닉·5008..체급을 파괴하는 가성비로 ‘승부수’
자동차 업계에서도 이른바 ‘가성비’가 화두에 올랐다. 가격 대비 성능을 말해주는 가성비는 업계 마케팅 전략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SM5와 QM6, 기아차는 스토닉, 푸조는 5008의 옵션을 조율하는 등 가성비를 높여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 르노삼성 SM5
SM5는 체급을 파괴한 중형세단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998년 처음으로 데뷔한 이후, 출시 20주년을 맞아 첨단 편의사양을 적용하고 상품성을 높이면서도 가격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것이 매력적 요소다.
2018년형 SM5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인 17인치 알로이 휠, 최고급 가죽시트, 앞좌석 파워 및 통풍시트, 전자식 룸미러(ECM),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ETCS),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이 장착 등 약 185만원의 달하는 옵션을 추가했다.
여기에 SM5 가솔린 모델에 적용된 크루즈 컨트롤, 후방 경보장치, 오토 클로징, LED 주간주행등, 블루투스 기능 등 각종 안전 및 편의장비는 빠짐없이 그대로다. 최대 300만원에 달하는 옵션을 적용하고도 가격은 기존 모델 그대로다. 중형세단으로 옵션을 풍부하게 적용하면서도 실질적으로는 준중형세단 가격 효과를 볼 수 있다.
■ 르노삼성 QM6
QM6 GDe는 고급사양 대신 꼭 필요한 사양들만을 선택적으로 탑재하는 대신 판매 가격을 줄여 경쟁력을 높인 케이스다. 먼저 정숙성을 확보하기 위해 소음을 차단하는 윈드글라스를 기본으로 적용하고, 소음 유입 가능성이 있는 차체 곳곳에 다양한 흡차음재를 추가로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엔진회전수 800rpm 수준의 아이들링 상태에서도 실내 소음은 42dB 수준을 유지한다.
또 탑승자의 착좌감을 높이기 위해 앞뒤좌석 시트를 개선하고, 뒷좌석 무릎 공간을 확보해 세단 수준의 편안함과 주행감을 높인 것도 눈여겨 볼만 하다.
모든 트림별 모델에는 운전자 피로도 경보 시스템(UTA)과 8.7인치 대화면 세로형 S-Link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센터포인트®2가 적용된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시동을 끈 후 운전자가 차량에서 약 2m 가량 멀어지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오토클로징 시스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시스템, 사각지대 경보시스템 등 첨단 사양이 대거 기본으로 적용된다.
■ 기아차 스토닉
스토닉 가솔린은 1600만원대라는 극강의 가성비가 장점이다. 국내 시판중인 SUV중 가장 경제성이 높다는 평가다. 기아차는 극강의 가성비를 토대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심산이다.
기아차는 경제성과 정숙성을 강조하는 스토닉 가솔린 모델에 개성과 스타일을 더욱 살려주는 투톤 루프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기본 트림에는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 사이드 에어백 & 전복 감지 커튼 에어백, 토크 벡터링 시스템 등이 포함된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 플러스(VSM+),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D컷 가죽 스티어링 휠 & 변속기 노브, 크루즈 컨트롤, 오토라이트 컨트롤, 블루투스 핸즈프리 등 핵심적인 안전·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 푸조 5008
푸조가 선보인 5008은 7인승 SUV로 4290만~4650만원 수준이다. 반드시 필요한 옵션만을 적용해 가격 거품을 뺀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5008에는 시속 30km의 저속 주행에서 전방의 추돌상황이 감지되는 경우 비상 브레이크 보조 장치가 작동해 속도를 줄이거나 차량을 제동해 주는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시스템을 비롯해 거리 알람 시스템, 차선이탈방지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 속도제한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이와 함께 주행중 느린 차량을 추월하거나 더 빠른 차량이 지나갈 때 작동되는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디텍션과 2시간 이상 휴식없이 장거리 운전을 진행하는 경우 ‘휴식’이라는 메시지를 인스트루먼트 패널에 띄워주는 알람 시스템 등 안전성이 강화된 편의사양은 대거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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