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작년 내수 10만6677대, 수출 3만7008대 등 총 14만368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의 내수 판매는 8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수출 물량 감소로 인해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7.8%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내수 판매에서 성장을 견인한 모델은 G4 렉스턴과 티볼리 브랜드로, G4 렉스턴은 전년 대비 200%를 상회하는 판매 성장세를 보였으며, 티볼리 브랜드는 시장 경쟁이 치열해졌음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5만대 이상 판매됐다. 티볼리 브랜드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기록을 나타냈다.

특히, G4 렉스턴과 티볼리 브랜드는 연간 판매물량 기준으로 각각 대형SUV와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 1위를 달성했다.

수출은 신흥 시장 판매 위축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29.9% 감소했지만, G4 렉스턴의 글로벌 론칭이 이어짐에 따라 이는 점차 회복될 것이란 게 쌍용차 측의 설명이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영국 등 유럽을 시작으로 G4 렉스턴의 해외지역별 론칭을 이어오고 있으며, 수단 시장을 8년 만에 다시 진출하는 등 신흥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지난 해 티볼리 브랜드의 선전과 G4 렉스턴의 시장 안착으로 8년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며 “올해 초 론칭되는 렉스턴 스포츠를 통해 내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판매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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