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로메오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새로운 대형 SUV를 출시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28일(현지 시각) 로베르토 패델리(Roberto Fedeli) 최고 기술책임자가 준중형 SUV 스텔비오보다 더 큰 SUV를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스텔비오는 알파로메오의 DNA를 지닌 대표적인 차" 라며 "스텔비오를 보다 큰 형태의 차로도 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새로운 차량에 적당한 수준의 전기동력을 적용할 것"이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알파로메오의 정체성과 맞지 않지만,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적당한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텔비오에 기반한 알파로메오의 새로운 SUV는 더욱 긴 휠베이스와 커진 차체로 아우디 Q7나 볼보 XC90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차량 동력에 관해서는 2.0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하이브리드의 조합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대 350마력에서 40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파로메오는 신형 SUV가 시뮬레이터 테스트를 거치며 이미 개발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로베르토 패델리는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기존 동력원의 조합 테스트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알파로메오의 대형 SUV 출시까지는 약 2년 정도가 필요할 전망이다. 알파로메오는 대형 SUV에 이어 신형 줄리에타 해치백과 차세대 아키텍쳐와 동력을 탑재한 4C 또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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