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가 26일(현지시각) 유럽에서 고객맞춤형 프로그램 유어스(Yours) 프로그램에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미니 유어스는 차체와 사이드 미러, 루프 등에 유니언 잭과 체크무늬같은 악센트를 넣는 것부터 헤드라이트 디자인과 인테리어 가죽 시트, 스티어링 휠 디자인, 세부 디테일까지 가지각색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추가되는 미니 유어스 3D 프린팅은 기존 옵션 중 선택만 하던 방식과 달리, 주문자의 이름이나 원하는 패턴을 입혀 '자신만의 미니'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니 유어스 3D 프린팅 기술은 차량 데쉬보드 패널과 도어실, 측면부 깜빡이와 퍼들 라이트 등에 적용된다. 고객은 자신의 이름이나 원하는 문구, 또는 패턴을 새길 수 있으며, 여러 가지 색깔과 크기, 모양도 선택할 수 있다.

토마스 슈미츠 유럽 미니 유어스 담당은 "커스텀화는 미니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이다."고 말하며, "이제 우리는 새로운 수준의 커스텀화를 제시하게 되었다."고 새로운 미니 유어스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3D 악세사리 주문은 온라인을 통해 이뤄지게 되며, 원하는 파츠와 디자인을 제시하면 5분 내로 가상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미니에 따르면 이미지 확인 이후 제품 주문부터 생산까지는 12시간이 걸리며, 배송까지는 4주가 소요된다.

미니는 3D 악세사리가 고강도 테스트를 거친 메탈과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파손의 위험이 없으며, 차량의 수명만큼 긴 내구성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각 악세사리 파츠의 판매가격은 적게는 40유로(한화기준 약 5만원)부터 165유로(한화기준 약 21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미니 유어스의 3D 악세사리는 유럽시장에 우선적으로 지원되며, 3문형과 5문형 해치백, 그리고 2문형 컨버터블 모델에 한정되어 우선 제공된다. 미니 컨트리맨과 클럽맨을 위한 제품군과 글로벌 출시 일정은 향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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