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2세대 ‘뉴 파나메라 4’와 ‘뉴 파나메라 터보’가 국내에 출시됐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9월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호평받고 있는 ‘파나메라 4S’에 이어 파나메라 4와 파나메라 터보까지 선보이며 총 3종의 신형 파나메라 라인을 완성했다.

포르쉐의 변화와 혁신을 상징하는 신형 파나메라는 강력한 스포츠카 DNA와 럭셔리 세단의 편안함이 조화를 이룬 4도어 스포츠 세단으로 새롭게 설계된 엔진과 변속기, 높은 완성도의 섀시,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실내 디스플레이, 각종 조작부의 대대적인 변화 등이 특징이다.

신형 파나메라는 완전히 재설계된 엔진으로 더욱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뉴 파나메라 4는 기존 자연흡기 방식의 3.6리터 엔진에서 3리터로, 뉴 파나메라 터보는 4.8리터 엔진에서 4리터로 각각 다운사이징 됐다. V6 싱글 터보 엔진을 탑재한 뉴 파나메라 4는 기존 모델보다 20마력 증가한 330마력, V8 바이터보 엔진의 뉴 파나메라 터보는 30마력 증가한 550마력을 발휘한다. 새로운 8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PDK)을 장착해 더욱 향상된 가속력은 물론 우수한 연비 효율성까지 갖췄다.

뉴 파나메라 터보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8초,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3.6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306km/h에 달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탑재 시 4개의 드라이빙 모드(Normal, Sport, Sport Plus, In-dividual) 중 하나를 선택해 활성화할 수 있는 모드 스위치(Mode Switch)를 통해 엔진 반응 속도를 더 높일 수 있다. 특히 스위치 가운데 위치한 스포츠 리스폰스(Sport Response) 버튼을 누르면 차량이 20초 동안 최적의 성능을 구현해 더욱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신형 파나메라는 기존 모델보다 더욱 향상된 퍼포먼스를 발휘하면서도 연비와 CO2 배출량은 오히려 개선됐다. 뉴 파나메라 4와 뉴 파나메라 터보의 연비는 각각 8.5km/l(복합연비)와 7.6km/l(복합연비)이며, CO2 배출량은 203g/km, 232g/km이다.

섀시(chassis) 역시 럭셔리 세단의 편안한 주행과 강력한 스포츠카 성능을 모두 반영해 설계됐다. 3 챔버 에어 서스펜션(chamber air suspension, 터보 모델 기본 사양), 전자식 섀시 관리 시스템 ‘4D 섀시 컨트롤(4D Chassis Control)’, ‘리어 액슬 스티어링(rear axle steering, 옵션 사양) 등의 새로운 기능들이 탑재됐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포함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뉴 파나메라 터보에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며, 더욱 안락한 승차감과 트랙 주행이 가능할 정도의 견고한 세팅과 정교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외관 디자인은 포르쉐 DNA를 반영한 고유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됐다. 포르쉐 911 스타일과 연계된 특유의 플라이라인으로 이전 모델보다 더욱 세련되고 역동적인 실루엣을 자랑한다. 다이내믹함을 강조한 프로포션, 매끈한 숄더 라인, 길어진 리어 오버행, 전면에 하나로 이어지는 블랙 색상의 긴 바, 더욱 커진 공기 흡입구, 과감한 유선형의 루프 라인으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PDLS 플러스를 포함한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4포인트 브레이크 등이 포함된 입체적인 LED 후미등 등도 특징이다.

사용자 설정과 속도에 따라 작동하는 리어 스포일러는 고속 주행 시 다운 포스를 발생시켜 주행 성능 및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파나메라만의 차별화된 외관을 만들어 낸다. 특히 뉴 파나메라 터보는 신형 파나메라 라인의 다른 모델과 달리 표면적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리어 윙이 양쪽으로 펼쳐지며 고속 주행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준다.

미래지향적인 방식으로 재해석된 인테리어 역시 돋보인다. 블랙 패널 디스플레이(Black Panel Surface) 및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과 같이 차량 제어에 대한 실질적 요건에 맞춰 선명한 화질과 스마트폰과 같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 디바이스와 같은 직관적인 작동법을 제공하는 포르쉐 신형 어드밴스드 콕핏(Porsche Advanced Cockpit)으로 커뮤니케이션의 편리성과 보조 시스템의 활용도가 더욱 향상됐다. 터치 컨트롤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는 운전자뿐 아니라 앞뒤 좌석 동승자들까지도 고려했으며.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포함된 새로운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 한국형 최신 내비게이션, 애플 카플레이 등 다양한 신형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기본 및 선택 사양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보조 시스템을 통해 편리성과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나이트 비전 어시스트(Night Vision Assistant), 차선 변경 보조장치(Lane-change assistant), 차선 이탈 경고(Lane departure warning assistant) 기능을 통해 주행 중 위험한 상황을 사전에 방지한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선루프, 마사지 시트, 부메스터® 하이엔드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Burmester® High-End 3D Surround Sound System) 등을 지원한다. 가격은 뉴 파나메라 4 1억3750만원, 뉴 파나메라 터보 2억47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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