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올해의 차’를 심사하는 기자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조창현)는 올해 국내에 출시된 신차 중 최고의 차를 뽑는 ‘2018 올해의 차’ 최종 후보 10대를 6일 발표했다.

협회는 올해 국내에 출시된 신차 61대(국산차 15대, 수입차 46대)를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올해의 차’ 후보 선정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올해의 차를 수상자들(좌로부터 이윤모 사장, 황지나 부사장, 박동훈 사장, 성인환 상무)

협회 소속 자동차 전문기자 25명은 각 차량의 상품성과 디자인, 성능, 편의성, 정숙성, 기술력 등을 면밀하게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10대를 선정했다.

올해의 차 최종 후보는 기아 스팅어, 기아 스토닉, 볼보 XC60, 쌍용 G4 렉스턴, 제네시스 G70, 토요타 캠리, 포르쉐 파나메라, 푸조 3008, 현대 코나, BMW 5시리즈 등이다.

스팅어

특히 올해는 신차와 풀체인지 모델이 많아서 더욱 경쟁이 치열했다. 랜드로버 벨라와 쉐보레 볼트 EV, 벤츠 S클래스, BMW X3 등은 최종 집계까지 경합을 벌였으나 근소한 차이로 아깝게 탈락했다.

나라별로는 국산 5대, 독일산 2대, 일본산 1대, 프랑스산 1대, 스웨덴산 1대다. 올해도 국산차의 강세가 뚜렷했고, 미국산 자동차는 단 1대도 최종 후보에 들지 못했다. 반면 일본과 프랑스, 스웨덴산 차가 1대씩 후보에 올라 다양성이 확대됐다. 차종별로는 SUV가 무려 5대나 후보에 올라 SUV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G4 렉스턴

#올해의 퍼포먼스, 디자인, 친환경, SUV 부문 후보 각 3대 선정

올해의 차와 함께 진행하는 각 부문별 최고의 차에는 다양한 차량이 후보에 올라 선택을 기다린다.

‘올해의 디자인’ 부문 후보는 기아 스팅어, 렉서스 LC 500/ 500h,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가 이름을 올렸고, ‘올해의 친환경차’ 부문에는 쉐보레 볼트 EV,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현대 아이오닉 PHEV가,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에는 기아 스팅어, 렉서스 LC 500/ 500h, 아우디 R8이 각각 후보로 뽑혔다.

캠리

올해의 차 못지않게 많은 관심을 끄는 ‘올해의 SUV’에는 치열한 접전 끝에 볼보 뉴 XC60, 쌍용 G4렉스턴, 현대 코나가 최종 후보로 뽑혀 결선을 치르게 됐다.

협회는 올해의 차 후보 10개 모델을 대상으로 오는 19일 실차 테스트를 겸한 최종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 평가에서 협회 회원들은 후보 차량을 직접 시승하며 주행성능과 상품성, 퍼포먼스, 경제성 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G70

올해의 차 1대와 각 부문별로 1대씩을 선정하는 ‘2018 올해의 차’ 최종 결과는 올해 말 발표하고, 시상은 내년 1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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