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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체인지 ‘올 뉴 지프 랭글러’ 2017 LA 오토쇼에서 공개
최강의 오프로더 지프 랭글러 풀체인지 모델인 ‘올 뉴 지프 랭글러(All-new Jeep Wrangler)’가 302017 LA 오토쇼에서 공개됐다.
올 뉴 지프 랭글러(JL 플랫폼)는 200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NAIAS)에서 JK 플랫폼 기반의 2007년형 랭글러가 발표된 이래 11년 만의 풀체인지 모델이다.
2018년형으로 출시될 예정인 올 뉴 랭글러는 최강의 오프로드 성능과 지프의 정통 SUV 본능에 충실한 현대적 디자인, 자유를 선사하는 개방감, 연료 효율성을 높인 파워트레인, 탁월한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 혁신적인 안전사양 등이 특징이다.
올 뉴 랭글러는 기존의 커맨드-트랙(Command-Trac) 및 락-트랙(Rock-Trac) 4×4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셀렉-트랙(Selec-Trac) 풀타임 4×4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했다.
스포츠, 사하라, 루비콘을 포함한 모든 올 뉴 랭글러 라인업은 최강 오프로더답게 트레일 레이티드(Trail Rated) 배지를 부착하고 있다.
트레일 레이티드 배지는 미국 군용차를 평가하는 네바다 오토모티브 테스트 센터(NATC) 주관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의 루비콘 트레일 등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오프로드 코스에서 이루어지는 테스트를 통해 성능이 검증돼야 자격이 주어지는 일종의 성능 검정 마크다.
올 뉴 랭글러의 외관은 넓은 차폭과 더 낮아진 벨트라인, 오프로드에서의 높은 가시성(visibility)을 위해 더 커진 창문 등으로 정의할 수 있다. 지프의 상징과도 같은 7-슬롯 그릴의 양쪽 끝 수직 라인을 헤드라이트와 맞닿도록 하고, 공기역학을 고려해 7-슬롯 그릴을 뒤쪽으로 살짝 꺾이도록 디자인됐다.
또한 차량 무게 절감을 위해 도어, 도어 힌지, 후드, 펜더, 윈드 실드 프레임 등에 경량 고강도 알루미늄을 적용했다.
올 뉴 랭글러는 업그레이드된 V6 3.6리터 펜타스타(Pentastar) 엔진, V6 3.0리터 에코디젤(EcoDiesel) 엔진 또는 신형 I-4 2.0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한다.
FCA 글로벌의 마이크 맨리(Mike Manley) 지프 브랜드 총괄 책임자는 “지프는 언제나 극한의 성능과 자유를 대표해 왔다”면서 “올 뉴 랭글러는 지프 고유의 주요 유산을 보존하는 동시에 미래로 전달해주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뉴 랭글러는 한눈에 지프임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오리지널 랭글러의 모습에 충실하지만 동시에 더욱 강력한 성능과 보다 편안한 승차감, 다양한 첨단 파워트레인을 통한 향상된 연비, 더욱 편안한 실내, 진일보한 안전성과 기술 등 모든 면에서 진화를 이루어 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