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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도 온라인 판매..안방서 차 사는 시대
디젤게이트로 곤혹을 치뤘던 폭스바겐이 국내에서 온라인 판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판매가 중단됐던 폭스바겐은 현재 판매 재개를 앞두고 여러가지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 중 하나로 온라인에서도 폭스바겐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폭스바겐이 온라인 판매를 본격 시작하게 되면 국산차 르노삼성에 이어 수입차 업계에서는 처음이다.
물론 최근 미니(MINI) 브랜드가 클럽맨 도미니크 에디션 30대를 한정적으로 온라인에서 완판한 경우는 있지만, 이는 단발성 이벤트 성격이라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폭스바겐의 온라인 판매는 이미 르노삼성이 실시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시스템인 ‘e-쇼룸’과 비슷한 방법을 취한다. 르노삼성처럼 포털사이트 카카오와의 제휴를 통해 카카오페이 시스템을 도입한다.
온라인에서 차량을 구매하는 방법은 폭스바겐 홈페이지 쇼룸에서 폭스바겐 모든 차종의 판매 가격과 차량별 트림, 옵션, 컬러, 액세서리, 보증상품, 탁송비 등 상세한 사항을 편리하게 알아보고 견적을 산출할 수 있다.
견적산출과 온라인 청약과정은 카카오페이를 통해 간편 결제나 신용카드로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금이 결제되면 고객이 선택한 영업점으로 계약 정보가 전달돼 영업 담당자가 자필 계약서 작성을 비롯한 세부적인 차량 판매 절차를 거치게 된다.
한편, 폭스바겐의 이 같은 온라인 판매는 국내에서 폭스바겐 차량 판매가 재개되는 시점부터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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