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가 24일(현지시각) '신형 QX50'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다음주 열리는 '2017 LA 국제 오토쇼'에서 데뷔 예정인 QX50은 한 장의 이미지와 함께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제 2세대로 거듭난 QX50은 콘셉트 모델이 지녔던 디자인 언어와 새로운 엔진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차량 외관을 살펴보면, 신형 QX50는 인피니티의 특유의 전방 디자인과 QX30의 스타일, 그리고 QX50 콘셉트의 공기역학적인 요소들이 적절한 조화를 이뤘다. 인피티니는 신형 QX50이 전작보다 6% 향상된 공기역학 효율성을 지닌다고 밝혔다.

차량 크기는 전장 4.69m에 1.9m의 전폭, 그리고 전고는 1.68m로 BMW X3과 비슷한 수준이다. 차량 운전 포지션은 여타 모델보다 조금 높아 시선 확보에 신경을 썼으며, 레그룸과 트렁크 적재공간도 충분히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은 QX50 내부에 고급 자재와 수작업으로 이뤄진 럭셔리 스타일링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신형 QX50의 동력원으로는 가변압축비(Variable Compression Ration) 방식인 VC 터보 2.0리터 4기통 페트롤 유닛이 새롭게 장착되었다. 인피니티는 새로운 엔진이 운전모드에 따라 퍼포먼스 중심의 8:1 압축비와 효율 중심의 14:1 압축비를 조정해주며, 디젤 엔진이 지니는 토크와 연비 성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차량 최대 출력은 268마력에 38.7kg.m 토크이며, 연비는 V6 엔진을 탑재했던 QX50보다 35%가량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변속기로는 CVT 변속기가 함께 맞물려 최대 6.3초의 제로백을 선보인다. 최고시속은 230km/h 이다.

인피니티는 또한 신형 QX50에 닛산의 '프로파일럿(ProPILOT)' 반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다고 밝혔다. 프로파일럿은 한 차선에서 주행시 가속과 차동 시스템에 간섭하는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선보인다.

인피니티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럭셔리한 인테리어 감각, 그리고 신기술이 집약된 신형 QX50은 다음주로 다가온 2017 LA 오토쇼 월드 프리미어에서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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