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로부터 분리된 고성능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폴스타는 20일(현지 시각) 브랜드 첫 번째 생산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국 청두시에 위치한 폴스타의 생산 시설은 내년 중순에 완공될 예정이며, 특히 테스트 트랙 등을 포함한 고객 경험 센터가 함께 마련된다.

폴스타는 “고객들은 일반도로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차량의 극한 성능을 테스트 트랙을 통해 직접 체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스타는 지난달 볼보로부터 독립하고 폴스타 1을 글로벌 시장에 공식 공개했다. 폴스타 1은 전기 동력만으로 15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출력은 600마력, 최대 토크는 101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4초가 소요된다.

폴스타는 고성능차에 대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전기차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어서 테슬라와 경쟁할 수 있는 막강한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폴스타는 오는 2019년 말 순수 전기차 모델인 폴스타 2를 출시할 계획이며, 폴스타 2는 테슬라 모델 3와 경쟁할 세단형 모델인 것으로 전해졌다. 생산량 또한 폴스타 1 대비 많아 모델 3와 직접 경쟁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어 폴스타는 SUV 전기차 모델인 폴스타 3를 선보일 예정인데, 폴스타는 지난달 “(폴스타 3의) 디자인은 마무리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가격과 생산량 측면에서 폴스타 3는 폴스타 1과 폴스타 2 사이에 위치한다.

토마스 잉겐라트(Thomas Ingenlath) 폴스타 CEO는 “지난달 폴스타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론칭된 것에 이어 새로운 폴스타 생산 시설 건설은 우리의 계획을 현실화 시키는 다음 단계”라며 “폴스타 브랜드 방향성이 반영된 생산 시설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폴스타 1의 국내 출시에 대해서는 아직 까지 정해진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폴스타 1은 내년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500대 규모로 소량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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