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북 포항지역에서 발생한 진도 5.4 규모의 지진 피해에 대해 자동차 업체들이 특별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17일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과 쌍용차는 지진 피해를 입은 차량들에 대한 무상점검 및 수리비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전국 427개 쉐보레 정비 네트워크에 입고된 지진 피해 차량에 대해 수리비 총액의 50%를 감면해준다.

특히, 지진 피해가 집중된 포항 지역은 특별 무상점검 캠페인 등을 통해 고객 불편을 경함할 계획이다. 한국지엠의 무상점검 캠페인은 포항 서비스센터 등 5개 지역 네트워크에서 진행되며, 부동액 교환 10% 할인 및 기념품 증정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쌍용자동차는 포항 지역에 지진피해 차량 서비스 전담을 위한 합동 서비스팀을 편성하고 전담 작업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총 수리비의 30%를 할인하고, 긴급출동서비스 및 피해차량 무상점검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지역은 이번 지진 피해로 인해 약 72억원 규모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hj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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