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이 트랙 기반의 하이퍼카 ‘발키리 AMR Pro(Valkyrie AMR Pro)’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지금까지 애스턴 마틴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극한의 성능을 지닐 것으로 알려진 발키리 AMR 프로는 단 150대만 생산될 예정이며, 이 중 25대는 이미 주문 고객에 의해 이미 판매되었다. 페라리 라페라리나 포르쉐 918 스파이더, 맥라렌 P1 등과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지닐 것으로 예상되는 발키리 AMR 프로는 ‘프로젝트 원‘을 공개한 메르세데스-AMG와도 경쟁할 예정이다.

애스턴 마틴은 신형 하이퍼카가 미드마운트 6.5리터 자연흡기 코스워스 V12 엔진을 탑재하며,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차량의 통합 출력은 최소 1,000마력 이상이며, 기존 로드카 버전 발키리가 약 1,030kg였던 것을 감안하면 동력대비 무게는 1:1의 비율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발키리 로드카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가벼운 무게를 지니고 있지만, 하드코어 버전인 AMR Pro는 더욱 경량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애스턴 마틴은 기능적인 디자인과 진화한 공기역학 기술을 탑재할 AMR Pro가 “엄청나게 높은” 다운포스를 지닐 것이라고 덧붙였으며, 업계는 그 수치를 1톤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차량 보디워크는 물론 경량 탄소섬유 재질이 사용되며, 새로운 서스펜션과 탄소섬유 위시본 부속이 들어간다. 커다란 프론트 윙과 리어윙도 손질을 본다.

애스턴 마틴은 차량의 정확한 상세 제원이나 디자인에 관해선 말을 아끼고 있다. 영국의 BBC 탑기어는 차량의 최대시속이 402km/h 정도이며, 최대 3.3G에서 3.5G의 횡력을 발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레드불의 시뮬레이션 테스트시 "F1이나 LMP1의 랩타임에 비등할 정도“라고 탑기어는 전했다.

차량 가격은 기본형 발키리가 260만달러에서 4백만달러인 것을 감안했을 때, AMR Pro는 약 5백만달러(한화기준 약 54억 8천만원)을 호가할 것으로 보인다. 어마어마한 가격을 지닌 발키리 AMR Pro는 빠르면 2018년 하반기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며, 고객에 인도는 2020년 이뤄질 계획이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이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관련기사]
애스턴 마틴, ‘뱅퀴시 S 울티메이트’ 에디션 공개..단 175대 ‘한정’
애스턴 마틴, 신형 밴티지 티저 공개..AMG V8 장착 가능성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