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지난 7일(현지시각) 차세대 폴로 GTI에 기반한 랠리카 '폴로 GTI R5'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주목된다.

제 6세대 폴로 수퍼미니에서 WRC2 레벨 랠리카로 진화한 폴로 GTI R5는 골프 GTI TCR과 함께 폭스바겐 고객 팀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폴로 GTI R5를 2017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2018년 WRC2 랠리카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폴로 GTI R5에는 4년 연속 WRC 우승을 거머쥔 폭스바겐의 화려한 전적과 기술력이 반영됐다. 여기에는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기술 디렉터인 프랑소아 제르비에 드메종 (Francois-Xavier Demaison)과 폭스바겐 WRC의 핵심 인물들이 참여했다고 폭스바겐은 밝혔다.

넓은 트랙을 갖춘 폴로 GTI R5는 커다란 흡기구와 보닛 위의 에어 벤트, 그리고 상부의 에어 플로우로 공격적인 인상을 안겨준다. 전면부에서 시작된 머슬라인은 측면부 캐릭터라인으로 이어지며, 후방 휠아치 앞의 벤트와 리어윙에서 완성돼 탄탄한 주행능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폴로 GTI R5의 보닛 아래에는 WRC 규정의 1.6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대 266마력을 발휘한다. 동력은 5단 시퀸셜 기어박스를 통해 4륜으로 전달된다. 차량의 실제 모습과 판매가격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으며, 예상 판매가는 약 18만유로(한화기준 약 2억 3천만원)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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