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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연말 앞두고 고객 잡기 안간힘..말리부 370만원 할인
국산차 업체들이 연말을 앞두고 이 달 한 달간 프로모션을 대폭 강화, 막바지 고객 잡기에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얼리버드 특별 조건을 실시하며, 기아자동차는 선착순 특별 판매를 통해 최대 12%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통상 연말에 마련되는 한해 최고 구매 조건을 한달 앞서 마련, 내수 실적 부진을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컨슈머인사이트 올해의 차로 QM6와 SM6가 선정된 것을 기념해 최대 300만원 할인을 제공하며, 쌍용자동차는 G4 렉스턴 구매 혜택을 강화했다.
이 달 현대차는 올해 최대 고객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얼리버드 특별조건은 아이오닉EV, 그랜저, 그랜저 HEV, 제네시스 브랜드를 제외한 현대차 승용 및 RV 전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빨리 구매할수록 더욱 많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얼리버드 특별조건을 바탕으로, 대상 차종을 이달 계약 및 출고 시 30만원, 오는 12월 1~7일 출고 시 15만원, 12월 8~12일 출고 시 10만원, 12월 13~20일 출고 시 5만원을 할인해준다.
친환경차 판매 조건의 경우, 쏘나타 뉴라이즈 하이브리드는 80만원, 그랜저 2017 하이브리드는 50만원을 할인한다. 2017 엑센트와 2017 아반떼는 지난 10월에 이어 이 달에도 각각 30만원 할인이 제공되며, 벨로스터는 10% 할인한다. 2017 i30는 50만원, i40은 100만원, 쏘나타 뉴라이즈는 80만원, 2017 그랜저는 50만원 할인한다.
2017 투싼, 2018 싼타페, 2017 맥스크루즈는 이 달 각각 3%, 5%, 3% 할인된다. 제네시스 브랜드에서는 G80에 한해 특별할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기존 2000cc 미만 신차 구매 이력 고객이 엑센트, i30, 코나를 구매할 경우, 30만원을 지원한다(타사차 무관).
기아차는 이 달 기아 세일페스타 선착순 특별 판매를 진행, 선착순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최대 12% 할인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모닝의 경우 최대 9%, 레이 최대 5%, K3 최대 12%, K5 최대 7%, K7 최대 5%, 기타 차종 최대 10% 할인을 받을수 있다.
연식보상 조기구매 이벤트는 K3, K5, K7, K5하이브리드, K7하이브리드, 스포티지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출고하면 40만원, 11월 18~30일 출고 시 30만원, 12월 1~11일 출고 시 20만원, 12월 12~20일 출고 시 10만원을 지원한다.
이 달 마련된 구입 혜택으로는 K3, K5 각각 80만원, K5 PHEV, K5 하이브리드 각각 100만원, 스포티지 65만원 할인이 제공된다. 또 기아차는 이 달 기아차 모닝을 구매한 고객 중 200명을 추첨해 다이슨 V8 청소기(2명), 다이슨 퓨어쿨 공기청정기(3명), 다이슨 헤어드라이어(15명), 양키캔들 워머세트(180개)를 증정한다.
이 밖에도 기아차는 이 달 전시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국민관광 상품권(100만원, 3명), 기아 브랜드컬렉션 다이캐스트 3종 세트(10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000명), GS25 빙그레 바나나 우유(전원)를 증정한다.
쉐보레는 통상적으로 연말에 마련되는 한 해 최고 구입 조건을 한달 앞서 마련, 연말까지 동일한 동일한 조건으로 최대 450만원의 현금할인과 7개 주력 차종을 대상으로 한 무이자 할부 등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쉐보레는 제로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 올 뉴 크루즈는 선착순 2000명 고객을 대상으로 취등록세 7% 및 1년 자동차세에 해당하는 최대 250만원 할인 또는 월 20만원대의 비용으로 크루즈의 오너가 될 수 있는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말리부는 콤보할부를 통해 최대 200만원 할인과 저리할부, 스파크와 더 뉴 트랙스에는 100만원 할인 또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각각 제공한다. 또 특정 기간에 생산된 재고차량을 대상으로, 최대 120만원의 유류비를 추가로 지원해 말리부 구매에는 최대 370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임팔라와 캡티바는 각각 최대 320만원과 300만원의 현금할인 혜택 또는 60개월 장기 무이자 할부 혜택이 주어지며, 올란도의 경우 200만원 할인 또는 36개월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카마로SS는 특정 기간 생산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금액의 4%에 해당하는 200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다마스와 라보에도 재구매 할인을 포함해 역대 최고 수준인 110만원의 구입 혜택을 내걸었다.
이와 함께, 쉐보레 전시장 방문 고객 중 매주 추첨을 통해 크루즈 1대와 총 5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이 달 한 달간 진행한다.
르노삼성은 이달 SM6, QM3, QM6 3개 차종을 대상으로 특별 판매조건을 실시, SM6와 QM6 구매 시 최대 300만원, QM3 구매 시 최대 1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차종 별로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특별조건도 제공한다. QM6 2018년형 출시 기념으로 해당 차종 구매 시 40만원 상당의 용품/옵션, 30만원 현금 할인, 그리고 5년 보증연장 중 한 가지를 지원하며, SM6 LE/RE 트림 구매 시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와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전방 안개등이 포함된 라이팅 패키지 또는 최대 60만원 현금 지원 중 선택할 수 있다.
NEW QM3의 경우, 차량 외부의 경미한 손상(덴트/스크래치)에 대한 수리보상을 제공하는 ‘스마트 리페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LE 트림은 선착순으로 인조가죽 시트커버 또는 천연가죽 시트커버 할인 혜택이 가능하다.
쌍용차는 이달 모델 별로 할인 및 보증기간 연장 혜택을 부여하고, 일부 모델 구매 시 파격적인 무이자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달 G4 렉스턴 구매 고객에게는 ‘Promise 531 프로그램’을 제공, ▲5년/10만km 무상보증 ▲3년 3회 무상점검 ▲1년 스크래치/덴트 보상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G4 트와이스 저리할부(4.9%) 이용 시 ▲브이쿨(V-Kool) 프리미엄 윈도 틴팅 ▲유류비(30만원) 등 가운데 한가지를 증정(할부원금 1천만원 이상 이용 시)한다.
렉스턴 매니아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10년 이상 경과한 렉스턴 중고차 보유고객은 2007년식 기준으로 최저 700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RV 보유고객이 타던 차량을 중고차 경매업체인 ‘마이카 옥션’에 매각하고 G4 렉스턴을 구매할 경우 3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증정한다.
티볼리 브랜드 구매 고객에게는 무상보증기간을 7년/10만km(구동계통)로 연장하는 한편, 전용 8인치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을 무상 장착(미 선택 시 30만원 할인)해 준다. 티볼리 아머를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로 구매하면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S),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Ⅰ 장착비용의 50%(30만원)를 지원하며, 티볼리 에어는 무상 지원(60만원)한다.
코란도 C는 무상보증기간을 동급최장인 5년/10만km로 연장한다.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 구매 시 등록세(5%)를 지원하고, 파격적인 무이자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할부기간(36~60개월)에 따라 선수금(10~30%)을 납부하면 무이자혜택을 누릴 수 있고, 선수율 제로에 1.9% 저리로 60개월 납부하는 저리할부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일시불 및 정상할부 구매 시 4WD 시스템 장착비용(170만원)을 지원하며, 코란도 C와 동일한 무이자할부 및 저리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코란도 스포츠 구매 시 8인치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을 무상 장착해주며(미 선택 시 30만원 할인),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입할 경우 등록비 50%(70만원)를 지원한다.
한편, 쌍용차는 첫차 구매 고객이나 RV 보유 고객 등 구매자별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사랑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