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이 지난 1일 현행 모델에 기반한 GT 한정 에디션인 '뱅퀴시 S 울티메이트'를 공개해 주목된다.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될 내년을 앞두고 선보여진 이번 에디션은 6.0리터 자연흡기 V12엔진과 8속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어 최대 595마력을 발휘하며, 휠 교체를 비롯한 여러가지 디자인 테마가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차량 보디 스타일로는 쿠페와 볼란테 컨버터블 보디로 제공되며, 100대의 쿠페모델과 75대의 컨버터블로 단 175대만 생산된다.

블랙과 그레이, 화이트 테마로 이뤄진 뱅퀴시 S 울티메이트 에디션은 각 테마마다 이와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먼저 블랙 색상에는 동 색상의 그래픽이 대비를 이루며, 외관과 내부 좌석, 휠은 블랙 색상으로 꾸며지고 가죽 바느질과 브레이크 켈리퍼는 동 악센트로 마감됐다.

이와 동일한 형태로 그레이 테마 차량은 푸른색과 노른색 악센트가 적용되었으며, 화이트 계열에는 블랙 색상과 마찬가지로 금색과 동 인테리어가 입혀져 화려함을 더했다. 모든 에디션 모델들에는 5-스포크 휠과 탄소섬유 외관인서트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3단계 어댑티브 댐퍼와 탄소 세라믹 브레이크가 장착되어 주행의 즐거움을 책임진다. 도어실과 좌석 곳곳에는 울티메이트 에디션 마크가 새겨졌다.

차량 판매가격은 쿠페의 경우 21만 2천파운드(한화 기준 약 3억 1천만원)이며, 컨버터블 모델은 22만 4천파운드(한화 약 3억 3천만원) 선이다. 이는 일반 뱅퀴시 S 모델보다 1만 파운드(한화 약 1천 5백만원)정도 비싼 금액이다.

차량은 영국과 유럽에서 판매되며, 예약 주문시 2018년 상반기에 고객에게 인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애스턴 마틴은 현행 2세대 뱅퀴시 제작을 마무리하며, 제 3세대 뱅퀴시 라인업을 내년 공개할 계획이다. 이후 실제 차량 판매는 2019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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