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조선
쌍용차, 3분기 영업이익 -174억원 기록..적자 폭 확대
쌍용자동차는 올해 3분기 ▲판매 3만6306대 ▲매출액 9007억 원 ▲영업손실 174억 원 ▲당기순손실 177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3분기 실적은 수출물량 감소로 인한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수 성장세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신차 감가상각비 증가로 인해 영업 손실이 확대됐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 아머 및 G4 렉스턴의 신차효과로 3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지난 9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내수 판매 3위를 달성하는 등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수출은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4% 의 감소세를 기록 중이나, G4 렉스턴의 선적이 시작되면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영업 손실은 신차 감가상각비 증가에 따른 174억원으로 확대됐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티볼리 아머와 G4 렉스턴 등 새 모델들의 판매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내수 성장세와 함께 G4 렉스턴의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는 내수 판매 증가세와 함께 G4 렉스턴의 글로벌 론칭이 본격화 됨에 따라 물량 증대와 함께 손익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쌍용차, 대형 픽업트럭 ‘Q200’..두 개 버전 출시 계획 ‘이원화’
SsangYong Motor Global Sales Record 13,168 units in September
[구상 칼럼] 티볼리의 재부팅..티볼리 아머의 디자인 특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