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가 3년 안에 새로운 SUV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27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세르지오 마르치오네(Sergio Marchionne) FCA그룹 CEO는 최근 “마세라티 브랜드가 2020년 안에 브랜드 두번째 SUV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세라티가 새롭게 선보일 SUV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마세라티 르반떼 대비 하위 모델로 포지셔닝하며, 알파로메오 스텔비오에 적용된 바 있던 알파로메오 ‘조르지오(Giorgio)’ 후륜구동 및 4륜구동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된다. 파워트레인은 새롭게 개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세라티는 두번째 SUV 모델 출시를 통해 브랜드 연간 판매량을 7만~8만대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마세라티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3만6000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마세라티는 르반떼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이와 같은 성장세를 달성했다고 설명, SUV 라인업을 강화해 판매량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마세라티의 새로운 SUV 모델은 시장에서 포르쉐 마칸과 직접 경쟁할 것으로 보이며, 이 밖에도 BMW X3, 아우디 Q5, 재규어 F-Pace와도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관련기사]
마세라티, 뉴 기블리 국내 출시..가격은 1억1240만~1억4080만원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