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2017 도쿄모터쇼에서 신개념 모빌리티 콘셉트를 대거 공개해 주목된다.

혼다는 25일(현지 시각) 도쿄모터쇼가 주최하는 2017 도쿄 커넥티드 랩(TOKYO CONNECTED LAB 2017) 전시에 참가,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혼다 이에모비 콘셉트(Honda Ie-Mobi Concept)’, ‘혼다 퓨어모비 콘셉트(Honda Fure-Mobi Concept)’, ‘혼다 체어 모비 콘셉트(Honda Chair-Mobi Concept)’, ‘혼다 아이미모 콘셉트(Honda Ai-Miimo Concept)’ 등 신개념 모빌리티 제품들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혼다 이에모비 콘셉트는 이번에 소개된 모빌리 콘셉트 가운데 가장 ‘자동차다운’ 모습을 지녔다. 순수 전기차로 개발된 이에모비 콘셉트는 집과 자동차가 완벽하게 연결된다는 아이디어가 특징적이다. 이에모비 콘셉트는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도 있으며, 4.95m2 크기의 작은 룸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혼다 퓨어모비 콘셉트는 ‘사람과 사람 간의 교류’라는 주제 아래 개발됐다. 퓨어모비 콘셉트는 1인용 전기 휠체어와 동일한 크기를 지니지만 2명이 탑승 가능하며, 실내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혼다는 “2명이 함께 다닐 수 있는 퓨어모비 콘셉트를 통해 외출을 더욱 즐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혼다 체어모비 콘셉트는 의자 형태의 모빌리티로, 실내외 공간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콤팩트한 사이즈와 회전 기능을 통해 작은 공간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시트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혼다는 “체어모비 콘셉트는 매우 유연한 모빌리티로 개발돼 다양한 장소에서 손쉽게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혼다 아이미모 콘셉트는 스스로 잔디를 깎는 기계인 ‘혼다 미모(Miimo)’ 를 바탕으로 제작된 로봇이다. 아이미모 콘셉트에는 인공 지능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일상 생활을 지원한다. 혼다는 아이미모 콘셉트 개발 배경에 대해 “우리는 단순한 ‘상품’을 넘어 마치 가족처럼 일상 속에서 웃음과 기쁨을 주는 존재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혼다는 ‘모빌리티를 통한 삶의 가능성 확대와 향상된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2017 도쿄모터쇼에 참가, 혼다 스포츠 EV 콘셉트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혼다 스포츠 EV 콘셉트는 순수 전기차 모델로,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스포츠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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