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24일(현지 시각) SUV와 미니밴의 조화를 이룬 'TJ 크루저 컨셉'을 선보여 주목된다.

'툴박스(Toolbox)'와 '조이(joy)'라는 단어의 줄임말인 TJ 크루저 컨셉은 여행, 레저, 캠핑 등을 선호하는 활동적인 사람들을 겨냥해 만들어졌다. 차량을 캠핑공간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전방 시트와 후방 시트 모두 완전 폴딩이 가능하며, 모두 접으면 3미터에 이르는 내부 공간을 침대처럼 사용할 수 있다.

TJ 크루저 컨셉은 또한 여행이나 비포장도로 주행시에도 문제가 없도록 높은 그라운드 클리어런스를 지니고 있으며, 스크래치에 강한 재질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차량 디자인도 유선형 외관보다는 직선을 사용해 실용적이며 튼튼한 이미지를 부각한 모습이다. 토요타는 Tj 크루저 컨셉에 대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활동적인 사람들을 위한 차"라고 설명했다.

토요타의 차세대 플랫폼인 TNGA로 디자인된 TJ 크루저는 전륜과 4륜구동 시스템 두 가지로 나뉘며, 2.0리터 페트롤 엔진이나 프리우스와 동일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사용한다. 엔진 상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토요타는 이번 컨셉이 양산형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토요타의 비지니스&오퍼레이션 기획 부서 타케우치 마이의 말을 통해 "아직 계획된 건 없지만, 디자인에 대한 대중의 반응에 따라 새로운 컨셉이 양산형으로 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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