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타이어 브랜드 피렐리(Pirelli)가 국내 타이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피렐리는 19일 서울 테헤란로에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국내시장에서의 브랜드 역량과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피렐리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2017년 상반기 약 51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피렐리 전체 매출의 14.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기록으로, 이러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사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유통망을 정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7개의 국내 판매 네트워크를 정비하고, 고객들에게 피렐리를 통한 완벽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보다 적극적인 영업 및 서비스 교육 확대와 매장 리모델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 적합하게 제작된 맞춤형 타이어 라인업도 판매한다. 피렐리의 고성능 타이어 라인업인 ‘P Zero', 'Cinturato P7', SUV용 타이어 'Scorpion' 등 이 외에도 국내 소비자 수요에 맞춘 사계절용 타이어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쥬세페 카타네오(Giuseppe Cattaneo) 피렐리 아시아-태평양 총괄 CEO는 “피렐리는 국내 자동차 제조사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할 것”이라며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을 피렐리의 중요 시장으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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