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2018년형으로 새롭게 선보인 준대형 세단 임팔라는 미국 시장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11일 한국지엠의 한 관계자는 “미드나이트 에디션 트림은 3.6 모델을 기준으로 미국 시장과 비교해 약 108만원 저렴한 구성”이라며 “미국 시장에서 미드나이트 에디션을 선택할 경우 1595 달러(한화 약 181만 원)을 추가해야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 소요되는 금액은 불과 73만 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이 밖에도 국내 시장만을 위해 구성된 패키징을 더한다면 가격 경쟁력은 북미 대비 국내형이 우월하다”고 설명했다.

임팔라는 지난 1958년 출시된 이래 10세대에 걸쳐 이어지고 있는 쉐보레의 준대형 세단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1600만대의 누적 판매 기록을 세운 쉐보레의 베스트 셀링 모델이다.

특히, 2018년형 임팔라에 추가된 미드나이트 에디션은 최고 트림인 ‘프리미어’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차체 전면부에 블랙 쉐보레 보타이와 미드나이트 블랙 전용 그릴, 전용 19인치 블랙 투톤 휠을 채택해 외관에서 차별성을 갖췄다.

임팔라 2.5 모델의 경우 미드나이트 에디션을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2.5 프리미어 미드나이트 에디션은 오직 국내 고객들만을 위한 유일한 구성이라는 게 한국지엠 측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국내에서만 패키징된 2열 송풍구, 리모컨, 220V 전원 콘센트 등 후석 편의사양의 가치를 더한다면 외관 변경에서 오는 약 108만원 이상의 가치를 지녔다는 설명이다.

한편, 2018년형 임팔라의 가격은 3587만~4619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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