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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한 아파트 고층서 감자 떨어져 외제차량 파손
경기 의왕시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어른 주목만한 감자가 주차된 외제 차량에 떨어져 차량이 일부 파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추석 당일 4일 낮 12시께 오전동 21층 아파트에 주차한 A씨의 BMW 차량에 감자가 떨어져 차량 지붕이 움푹 패이는 등 파손됐다.
차량 주변에는 어른 주먹만 한 감자 3∼4개가 떨어져 있었으며 다행히 사고 주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CCTV를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파손정도로 봐서 15층 이상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 실수 인지, 고의로 던졌는지를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