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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월 판매 1만대 밑으로…36.1% 감소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의 9월 내수 판매가 1만대 밑으로 떨어졌다.
한국지엠은 9월 한 달간 내수 8991대, 수출 3만1273를 팔아 총 4만264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 판매는 36.1% 감소하고, 수출은 0.8% 증가해 전체 판매가 10.7% 줄었다.
차종별 판매를 살펴보면 스파크는 3396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0% 줄었다. 크루즈, 말리부는 각각 45.3%, 44.8% 줄어든 417대, 219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해 내수 시장에서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인 차종은 트랙스다. 트랙스는 9월 총 1213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9.4% 증가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부사장은 “새롭게 재편된 소형 SUV 시장에서 트랙스가 계속해서 선전하며 특별한 상품성을 다시 한번 입증 받고 있다”며 “10월은 고객에게 최대의 혜택을 드리는 한국지엠 출범 15주년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의 1~9월 누적 판매는 총 40만1980대 (내수 10만2504대, 수출 29만9476 대, CKD 제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