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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터당 1492원, 휘발유 가격 9주 연속 상승… '국제 유가 상승 탓'
경유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하고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6.7원 오른 ℓ(리터) 당 1491.7원, 경유 가격은 6.6원 상승한 1282.6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최고가로는 SK에너지 제품이 휘발유 1517.4원/ ℓ, 경유 1310.2/ ℓ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세종 지역 휘발유 가격이 지난주 대비 11.2원 오른 1496.0원/ ℓ를 기록하면서 다른 지역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지난주 대비 4.2원 오른 1598.6원/ ℓ를 기록하면서 전국 평균 가격보다 106.9원 높았다. 반면 경북 지역 휘발유 가격은 1468.5원/ ℓ로 전국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유가도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