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버스 지하철역 교각 밑으로 진입하다 끼여

버스 천장, 교각 구조물 파손···10명 이상 승객 병원 이송
서울에서 2층버스가 지하철역 교각 밑을 지나다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과 교각 구조물이 일부 파손됐지만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20분께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에서 2층 광역버스(8601A번)가 버스보다 높이가 낮은 교각 밑으로 진입하던 중 구조물과 부딪혀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운전기사의 착오로 버스는 3차선을 통해 여의도 방향으로 좌회전을 하다가 교각 높이가 버스보다 낮은 1차선으로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버스 탑승자 40여 명이 대피하고 이 중 통증을 호소한 1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운전자와 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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