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i8 스파이더의 주행 가능 거리를 대폭 늘려 출시할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BMW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해외 매체 BMW블로그는 25일(현지 시각) BMW가 최근 BMW i8 스파이더 및 X2의 프라이빗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BMW는 “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i8 스파이더는 기존 7.1kWh급 배터리 대신 14kWh급 배터리를 장착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운행되고 있는 BMW i8은 7.1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 전기 모터로만 최대 37km 주행이 가능한데, i8 스파이더의 주행거리는 이에 대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최근 BMW 관계자는 “양산될 i8 로드스터는 지난 2012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됐던 i8 스파이더 콘셉트와 매우 비슷한 모습을 지닐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하랄드 크루거(Harald Kruger) BMW 회장은 지난달 “이미 많은 고객들이 i8 로드스터를 예약했다”고 밝혀 데뷔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BMW i8 스파이더는 오는 12월 열리는 2017 LA오토쇼에서 공개될 전망이며, 내년 상반기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BMW는 i8 스파이더와 함께, i8 쿠페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이 경우, i8 페이스리프트 또한 스파이더 버전과 동일하게 주행거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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