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타트업 FMC가 내년 1월 선보일 전기차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주목된다.

25일 중국 스타트업 ‘퓨처 모빌리티(Future Mobility, FMC)’에 따르면, FMC의 ‘바이튼(Byton)’ 브랜드는 내년 1월 개최되는 2018 국제 소비자 가전 전시회(Consumer Electronics Show, CES)에서 SUV 전기차를 공개할 계획이다.

바이튼 전기차는 중형 SUV 모델로,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500km 수준을 기록한다. 바이튼은 “기존 내연기관차와 같은 시간적 효율성을 달성하기 위해, 전기차의 충전 시간은 앞으로도 더욱 단축되어야 한다”며 “이는 바로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커피 한 잔을 즐기는 동안, 바이튼의 전기차 배터리는 일주일간 출퇴근 하는데 충분할 만큼 충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바이튼 SUV 전기차에는 레벨 5의 자율주행 기술을 위해 필요한 모든 하드웨어가 탑재될 예정이다. 미국자동차공학회(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SAE)의 자율주행 기준 레벨 5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 살펴본 바이튼 SUV 전기차는 얇은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여기에 금이 간 듯한 디자인의 주간주행등과 빛나는 바이튼 로고가 인상적인 전면부를 연출한다.

내부에는 곡면형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크게 위치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바이튼은 “인테리어 공간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밝혀 고급감과 공간 확보에 중점을 두고 개발될 전망이다.

FMC는 작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BMW i8 개발 총괄을 책임진 칼스튼 브라이트펠드(Carsten Breitfeld) 전 BMW그룹 부사장, 다니엘 컬처트(Daniel Kirchert) 전 동펑인피니티 회장, 스티브 아이비슨(Steve Ivsan) 전 테슬라 차량 구매 총괄이 공동 설립했다. FMC는 중국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텐센트 홀딩스가 투자했다.

이 외에도 BMW i8, i3 등 i브랜드 디자인을 책임진 브노아 제이콥(Benoit Jacob) 전 BMW 디자인부문 부사장, BMW i3, i8 파워트레인 개발 총괄이자 BMW 소프트웨어 개발 매니저로 활약한 더크 아벤드로스(Dirk Abendroth) 등이 각각 바이튼의 디자인, 파워트레인&자율주행 기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FMC는 바이튼 SUV 전기차를 2019년부터 중국에서 판매하고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FMC는 오는 2021년에는 세단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BMW, 전기차 i3 94Ah 출시..가격은 5950만~6550만원
BMW, 2020년부터 전 라인업에 단일 플랫폼 사용 계획..이유는?
뱅글 前 BMW 디자인 총괄, 자동차 디자이너들에 ‘쓴소리’..왜?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