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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2019년 새로운 전기차 출시 계획..퍼포먼스 ‘강조’
인피니티가 오는 2019년 퍼포먼스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21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알폰소 알바이사(Alfonso Albaisa) 인피니티 디자인 총괄은 최근 “인피니티는 오는 2019년 성능에 중점을 둔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피니티는 기존 모델에 기반한 전기차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방침이며, 내년 1월 개최되는 2018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해당 모델의 콘셉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알바이사 총괄은 또 “지난달 공개된 ‘프로토타입 9 콘셉트’의 디자인 일부를 재해석해 내년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되는 콘셉트에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인피니티 전기차는 닛산 리프의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태가 아닌, 새로운 플랫폼이 적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롤랜드 크루거(Roland Krueger) 인피니티 대표는 올해 초 “인피니티는 전기차를 준비하고 있다”며 “초기 프로토타입을 시승해봤는데, 매우 좋았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또 “브랜드의 가치인 퍼포먼스와 핸들링을 전기차에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인피니티만의 독특한 주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인피니티는 닛산의 강점으로 꼽히는 다양한 전기차 기술을 충분히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닛산 또한 새로운 SUV 전기차를 오는 2019년 론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닛산의 SUV 전기차는 다음달 열리는 2017 도쿄모터쇼에서 공개될 전망이다.